서재민

이번 주에 소식지를 발간합니다. 

사실 처음에 계획했던 내용이 조금씩 빠져나간 느낌이라 

발간 후에 스스로를 자책하게 됩니다. 

처음 계획서를 쓸 때 충만했던 열정을 담아내지 못한 점 때문인가 봅니다.


홍보사업을 진행하면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가장 큰 어려움은 지지 세력이 기관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예전에 참 열심히 취재 나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홍보사업에 열정을 쏟는 모습이 그다지 좋게 보이지는 않는가 봅니다. 

다른 업무에 더 매진하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힘이 빠지곤 했는데……. 

그런 이야기를 자주 듣다 보니 열정이 사라집니다. 

여러분은 홍보사업에 대한 열정이 살아있습니까?


아쉽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홍보는 기관의 부수적인 업무라는 생각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전담 홍보팀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학교에서 필수 과목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어서 자연스레 부수적으로 빠지나 봅니다. 

그래서 기관 안의 인식 역시 그러네요.


2011년 5월 4일


김동균 얼굴 사진김동균

업무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내려놓으십시오. 

전문화된 업무 분장이 필요합니다.


송수남 얼굴 사진송수남

사회복지도 전문적인 업무 분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에서만 홍보나 광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셨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네요.


서재민

전문적인 업무 분장이 필요한 것 같아요.

 직원의 선호도와 관계없는 일방적인 업무 분장 때문에 

직원이 스스로를 전문화하지 않는 문제점이 나타나니까요. 

업무 분장 중요합니다.


신지은 사람 사진신지은

홍보사업에 대한 열정이라……. 

저는 확 불붙었다가 사그라졌다가를 쉴 새 없이 반복해요. 

예전에 법인에서 일할 때 후원사업부 내에 홍보팀으로 있었습니다. 

홍보팀은 사회복지사로 인정해 주지도 않더군요. 

복지관에 와보니 여기도 상황은 비슷하고 참으로 씁쓸한 현실이지요.


김종원 얼굴 사진 김종원

지역주민, 당사자가 와서 무언가를 부탁하면 바로 일어나서 하게 되는데 

글 써달라, 실적 내달라, 사진 달라 등의 요청을 받으면 뭉그적대더라고요. 

이것이 사람의 특성인 것 같습니다. 

특히 사회복지사의 특성이지요. 사람 앞에서는 빠릿빠릿한데 

종이, 매체 앞에서는 할 생각을 안 하게 되지요. 

소식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사람을 돕는다고 생각하면 몸과 마음이 달라지더라고요. 

실적, 또는 기록을 위해서라고 생각하면 할 마음이 줄어들어요. 


임성희 얼굴 사진임성희

기관의 홍보 인식 부족이 홍보 업무를 하는데 가장 힘들더군요. 

홍보사업에 열정을 쏟을 바에 다른 일에 더 집중하기를 원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그 안에서도 방법을 찾아야겠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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