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의 집'에 재입사했습니다.
들어가 보니 분기별 소식지는 5월에서 멈췄습니다.
거주시설이다 보니 거주인과 부모님 간에 꾸준히 소통해야 하는 데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매월 10일, 거주인 31명의 개별 일지를 정리해서
각 31명의 월간 생활내용과 함께
한 달간 크고 작은 행사나 소식들을 거주인 부모님께 전해드리기로 했습니다.
조금이나마 부모님에게 기관의 투명성과 거주인의 활동을 전하려는 의도였습니다.
첫 월간 소식지를 만들어 12월에 있었던 학부모 간담회 때 내용을 설명해 드렸습니다.
매월 10일 개별 일지와 함께 소식지를 동봉해서 발송해 드리겠노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진작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자주 소식을 듣지 못해서 안타까웠는데 오히려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소식지는 후원·홍보·재활프로그램 담당인 제가 만들지만
개별 일지는 각 생활실 사회복지사가 직접 작성하기 때문에
함께 부모님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리고 시설 입구 게시판에는 A3크기로 출력을 해서 게시해두고
방문하시는 후원자·자원봉사자·외부 손님이 잘 볼 수 있도록 게재해 놓았습니다.
이제 겨우 11월 첫 호를 발간했습니다.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려고요.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기관의 투명성과 거주인의 활동을 전하고자.", "진작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자주 소식을 듣지 못해서 안타까웠는데 오히려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개별 일지는 각 생활실 사회복지사가 직접 만들기 때문에
함께 부모님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런 생각으로 소식지를 만드시는군요.
응원합니다.
거주시설의 참 중요한 관점입니다.
이 모든 시작은 유수상 소장님과 박시현 국장님의 ‘월평빌라 이야기’책 덕분입니다.
사실 작년 연수와 책을 접하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사회복지 홍보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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