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하는 복지관에서 지역주민과 어르신께 복지관을 홍보하려고 하는데 어떤 방법이 효과적일까요?
시간은 없고 준비는 신속히 해야 하고 다른 업무들과 병행하려니 어려움이 많습니다.
관심 많던 분야라 잘하고 싶었는데 막상 하려니 막막하네요.
좋은 아이디어 부탁드립니다.
홍보를 위한 주 타깃이 누구인가요?
어르신이라면 개관 기념으로 직접 떡을 돌리면서
홍보전단지(어르신용으로 글씨 큼지막한 것)를 드리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힘은 들지만 어르신에게는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최인철 선생님 말씀처럼 저희도 얼마 전에 15주년 개관 기념으로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뵙고
소식지와 떡을 나눠드렸습니다.
관장님, 부장님 이하 직원들이 함께 했습니다.
느낀점은 어떤 수단도 마주 보는 얼굴과 찾아가는 발을 이겨낼 수 없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복지관의 위치, 사업 내용, 지역 여건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 복지관이 위치한 지역은 재개발 지역으로 쪽방이 많고 어르신이 많습니다.
그리고 지역주민 간에 소통이 잘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복지관 직원들이 기간을 정해 놓고 간단한 홍보지를 들고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면서 더불어 간단한 욕구조사까지 하면 1석2조라고 생각합니다.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들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혹시 여유가 없다면 지역 아파트 게시판, 구청 신문(구보),
지역 인터넷 신문, 무료일간지(벼룩시장 등)에 홍보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복지관이 새로 생겼지만 그래도 복지관을 알고
소개해 주실 수 있는 어르신을 찾고 직원과 함께 돌아다니면 어떨까요?
강원남 선생님께서 제안하신 방법대로요.
부안종합사회복지관 김병희 선생님도 그렇게 했대요.
그랬더니 직원보다 어르신이 복지관 설명, 자랑을 더 많이 하셨다고 하네요.
새로 생겼으니 떡을 매개로 직접 인사드리기.
강원남 선생님 의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기관도 그랬어요.
1)전단지를 지역주민센터에 뿌립니다.
아파트 우체통에 넣기도 하고 시장에서 나눠 드리기도 합니다.
지역 행사에서도 홍보합니다.
행사장에 상담소를 열기도 하죠.
현수막 게시도 있죠.
2)시청위탁일 경우 시 관련 홍보에 개관을 알리는 기사와 회원접수를 요청해요.
3) 지역신문 메일로 개관에 관한 내용과 회원접수, 서비스 내용을 보내요.
어르신이 신문을 꼬박꼬박 보셔요.
4) 경로당에 달력! 인기 좋습니다.
연말의 필수 아이템이죠.
5) 같은 지역 복지관을 이용하는 분들에게 작은 홍보물을 전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상 현재 노인복지관 과장의 홍보 방법 주저리였습니다.
저희 기관도 올해 개관한 복지관입니다.
사업할 때마다 이용자가 없어서 진행이 어려웠습니다.
처음에는 기관 웹사이트와 관내에 게시하고 홍보지 만들어서
지역에 있는 기관에 배치했는데 잘 안 오시더라고요.
그래서 지역 아파트 찾아다니면서 게시하고 홍보물 드렸더니
참여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서비스가 최고입니다.
글을 많이 쓰는 것은 읽히지 않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직원 얼굴과 담당분야, 떡, 그리고 한 줄의 메시지('여러분의 새로운 가족이 되겠다.' 등)면 어떨지요.
긴 글보다는 밝은 표정의 얼굴 사진이 담긴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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