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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프리즘 소개 글(소셜프리즘로고)



“네가 만약 홍보하다가 괴로울 때면 내가 위로해줄게.

네가 만약 홍보하다가 서러울 때면 내가 눈물이 되리.

어두운 밤 혼자 홍보 일할 때 내가 내가 내가 너의 등불이 되리

허전하고 물어볼 사람 없을 때 내가 너의 벗 되리라”

-윤복희 여러분 노래 가사 개사




현실 – 신입 홍보담당자의 고민 -

나는 특별히 홍보업무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취업을 해야 한다는 절박함과 복지기관의 일이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에 취업원서를 냈다. 함께 원서를 낸 사람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생각 같았다. 남자라서 그런가? 다행히 내가 됐다. 

제일 먼저 소식지를 만들라고 했다. 글만 잘 받아서 만들면 된다고 했다. 그런데, 글은 오지도 않고 그나마 온 원고는 문맥이 맞지도 않았다. 인쇄업체는 내가 모르는 말만 했다. 팀장님께 물어봤지만 팀장님도 모르니 알아서 하라고 했다. 우여곡절 끝에 한 달 만에 소식지를 냈다. 동료가 소식지를 들고 왔다. 큰 오타가 있다고 했다.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었다. 팀장님이 스티커를 붙이라고 했다. 하루 걸렸다.

홈페이지는 별 것이 없었다. 출근하자마자 20분정도 투자해 ‘00 고래사냥’, ‘비아그라 판매’ 등 스팸 글만 삭제하면 했다. 매일 그렇게 하면 됐다. 다들 페이스북을 한다고 페이스북을 하라고 하셨다. 시작했다. 아니 만들기만 했다.

내가 디자이너인지 사회복지사인지 모르겠다. 매일 사진 찍고, 컴퓨터에 하루 종일 앉아서 글 쓰고 오타 찾기 바빴다. 동료는 열심히 복지하는 것 같은데……. 그분의 집도 가던데……. 맞아! 나도 그렇게 일하려고 사회복지사가 됐는데……. 아! 난 사회복지사인데……. 나에게 홍보란 무엇인가? 홍보담당인 나를 도와줄 곳이 있는가?



탄생 – 네트워크 모임 -

이러한 현실에서 사회복지 홍보에 대해 물어볼 사람이 있다면! 나처럼 고민한 사람들의 기록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러한 생각에 홍보담당자 모임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소셜프리즘을 만들었다. 소셜프리즘은 영어로 “Social Pr·ism”이다. “사회적 홍보주의”로 해석할 수 있다. 로고 이름에서부터 로고 형식에 이르기까지 참가하는 홍보담당 선생님과 논의, 투표로 함께 정했다. 전국 홍보담당자 네트워크 모임을 지향한다.




그룹 – 홍보 수다 시작 -

구체적인 시작은 2011년 3월 페이스북에 ‘사회복지 홍보 논의’ 그룹 http://www.facebook.com/groups/socialprism/

을 만들면서 부터다. 그 그룹안에서 홍보담당 선생님과 함께 실제 홍보 업무에 대해 논의 했다. 소문을 통해서, 초청을 통해서 전국에 있는 많은 홍보담당 선생님들이 찾아왔다. 자신의 생각, 고민, 배운 점, 잘 한 점을 가감 없이 이야기 했다. 충고해주고 싶은 이야기, 공감하는 이야기, 응원하는 이야기, 자신의 경험이 댓글로 달렸다. ‘왜 홍보를 해야 하는가?’, ‘모집의 문제는 홍보의 탓인가?’ 등 기관 안에서, 지역에서 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서로 나눴다. 용기, 아이디어, 희망, 관점, 기술을 얻고 자신의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보물 창고가 되었다.




이야기 - 그룹 논의 한 예 -

고한용 선생님 얼굴 사진


고한용                                                                                                            2012년 9월 6일

소식지를 배포하는 것이 어렵죠? 저 역시 아파트에 배포하는 것은 살벌하네요. (우선 안으로 진입하기 어렵고 광고료를 달라는 경우도 있고 우체통에 넣었다가는 난리가 나고…….) 그래도 나름 애써 만든 것인데 쌓아둘 수는 없죠. 동네 찻집에 비치를 부탁드리다가 배달하시는 중국집 사장님께 부탁드려봤습니다. 분기에 한 번씩 보름정도 배달하실 때마다 함께 넣어주시기로 했습니다.

중국집에서 소식지를 배달하는 사진

이 글은 대구 황금종합사회복지관 고한용 선생님께서 중국집 사장님께 부탁드려 소식지를 배포한 이야기다. 기관 소식지를 지역주민이 능동적으로 배포한 좋은 예이다. 중국집뿐만 아니라 피자집, 신문 배급소, 구청 소식지, 배포대를 통해서 배포하는 사례를 논의를 통해 찾고 공유했다. 서로 어떻게 일하는지 몰랐을 때는 그냥 그렇게 똑같이 일하는지 알았는데 전국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니 배울 만한 좋은 사례가 많다는 것을 알았다.



홍당모 - 소셜프리즘의 제품 – 
서울사회복지사협회를 통해 2012년 10~11월 동안 서울지역 홍당모(홍보담당자 네트워크모임)을 진행했다. 많은 행사가 교육중심의 모임인 것에 반에 홍보에 관해 배우고 느낀 것을 수다 떠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모임이었다. 
‘홍당모에서 서로 물어봐’라는 소주제로 사람을 만나고 서로 편안히 물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홍보담당자가 꼭 기억해야 할 핵심을 세기도록 도와드리고 홍보담당자, 사람을 세우기위해서 홍당모 프로그램 홍보보다 참석하는 사람을 홍보하는 홍보물을 만들어 공유했다. 홍당모의 홍보를 페이스북과 문자를 통해서 총 16회 시리즈물로 진행했다. 

홍당모로고(사회복지기관 홍보담당자 네트워크 모임)


홍당모에서 서로 물어봐! 01 신철민 선생님! 웹을 활용하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무엇인가요? 비전에 따라 실천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노력합니다.


홍당모에서 서로 물어봐 03. 솔길호 선생님! 협회신문 '서울사회복지사'를 만들 때 무엇에 중점을 두고 만드나요? 협회의 비전과 가치에 부합하면서 사회복지현장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려고 노력합니다.


홍당모에서 서로 물어봐 12. 사회복지 홍보 토크 콘서트에서 발표하는 강한양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이용자 모집? 기관알림? 변화인식? 동참? 등 여러분은 무엇을 위해서 '홍보하나요?










출간 - ‘사회복지 홍보를 말하다’ 전자책 -
2012년 11월 19일 오전. 서울사회복지사협회를 통해 ‘사회복지 홍보를 말하다’ 전자책을 출간했다. 사회복지홍보논의 그룹에서 134명의 홍보담당자가 500일 동안 홍보에 관해 심도 깊게 논의한 글을 모았다. 이 책을 읽으면 전국의 사회복지 홍보 사례를 한 눈에 공부하는 것은 기본이고 홈페이지 잘 만드는 사람, 소식지 잘 만드는 사람, 팸플릿 잘 만드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 전국의 숨은 사회복지 홍보 고수를 알 수 있다. 또 집단지성의 관점으로 사회복지 이야기를 모은 첫 책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 전자책은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컴퓨터, 프린터 출력 등 어떠한 장치에서도 무료로 마음껏 볼 수 있다. 지금 당장 서울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사회복지 홍보를 말하다’ 3권의 책(PR과 미션 편, 홍보물 편, IT도구 편)을 무료로 다운 받아 볼 수 있다. http://sasw.or.kr/zbxe/310278

사회복지 홍보를 말하다 사회복지기관 홍보담당자의 500간간의 대화


정의 - 소셜프리즘은 __________다 -
소셜프리즘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소셜프리즘이 어떤 의미지인 물어봤다.

신철민 : 소통의 장이다.

임정희 : 보물 창고다.

정춘진 : 유쾌한 깔대기다.

김충현 : FreeSM이다. (자유로움, 틀에 얽매이지 않음, 개방되어 있음.)

고한철 : 내꺼다.

신현환 : 놀이터다.

조형준 : 거울이다.

김병희 : 역사다.

정승열 : 사회복지사에게 꿈꾸게 한다.

장정현 : 시장이다. (올 때마다 많이 얻어가고, 소통과 인정이 넘치는 곳이기 때문!)

김기완 : 사회복지 홍보의 보물창고다.

송길호 : 사회복지의 가치를 담아 나눈다.

최미정 : 모두의 생각이 공존하면서 한줄기로 모아지는 것이다.

송수남 : 스펀지다.

정지선 : 재미나게 일하자.

고한용 : 서로를 더하여 주는 소통이다.




지원체계 스스로를 위한 모임 -

소셜프리즘에게는 홍보담당자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편안하게 찾아오고 이야기 나눈다. 소셜프리즘이 홍보담당자를 일방적으로 지원하기보다는 참여하는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든든한 지원체계가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발성이라는 무기가 있어 든든하다. 소셜프리즘이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 유연하게 활동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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