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의 경중을 따지기에는 불편한 점이 있지만
홍보사업은 자원네트워크(후원, 자원봉사)와 연계해서 관리해야 옳지 않을까요?
경중을 따지지 않지만 그래도 굳이 따진다면
후원, 자원봉사를 하는 실무자가 홍보사업을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홍보, 후원, 자원봉사를 같은 팀에서 진행하니 참 좋더군요.
후원과 자원봉사 업무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에 의하면 다른 사업도 모두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내가 직접 담당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다른 직원보다 더 질 높은 콘텐츠를 생산해 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아무리 자기 사업이라 해도 대부분 사회복지사들이 실행 자체에만 노력하지
홍보에 대해서는 관심을 덜 쓰는 것이 현실입니다.
반면 홍보사업을 함께 하고 있는 담당자에게는 많이 달라지지요.
동의합니다! 후원과 자원봉사는 홍보와 별개로 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한 홍보를 통해 피드백해야 하거든요.
작년에 후원담당직원에게 홍보를 잠깐 맡겨봤는데
'후원에만 치중하고 홍보는 어렵다.'고 하면서 나 몰라라 하는 부작용도 생깁니다.
기획과 홍보는 왜 항상 붙어 다니는가?
사회복지의 시장화가 가속될 때 외부 모금이나 연계사업의 중요성이 더 커집니다.
이것을 후원 자원봉사담당만 맡는 접근방식으로 진행한다면 책임을 갖고 대처할 수 있나요?
화두를 한번 던져봤어요.
연계해야 할 때 연계하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몇몇 기관들이 홍보를 후원의 도구로 보는 경향이 강합니다.
홍보의 본 목적을 흐리게 하니 그럴 때는 안타깝지요.
누군가가 기꺼이 재능을 기부했을 때 후원담당자, 자원봉사담당자가
그들을 다시 대중 앞에 세우는 것이 홍보의 한 역할이지요?
다수의 기관이 그러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요.
현재 복지기관은 대다수가 후원금과 외부연계사업에 목을 매고 있을 텐데
외부자원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요.
기획, 홍보, 자원개발 삼박자를 한 팀에서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자칫 잘못하면 예산에 고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글을 써봤습니다.
사회복지 홍보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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