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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는 메이저, 뜨는 독립지
이윤주 기자
최근 메이저 잡지가 줄줄이 폐간하고 있다. 달라진 미디어 생태계에 적응하지 못하고 재정난에 시달리다 작별을 고하는 것이다. 반면 독립잡지는 불모지를 개척하며 힘차게 줄기를 뻗고 있다. 저마다 독특한 꽃을 틔우며 사람들 마음을 사로잡는다. 사라지는 기성잡지와 피어나는 독립잡지의 속사정을 살폈다. ‘디지털 전환, 미디어 융합 등으로 미디어 시장은 격변하고 있고 국내 잡지업계도 그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있다. (중략) 재정비를 통해 다른 포맷으로 독자 여러분과 만나겠다.’ 지난 4월호를 마지막으로 휴간을 선언한 <레이디경향>의 ‘편집장 레터’ 일부분이다. 짧은 문장에도 잡지업계가 처한 고민과 위기의식이 묻어난다.
더피알
2. 독립출판잡지 - 안녕, 둔촌주공아파트 외
독립출판잡지 - KBS TV 책을 보다. 투박하지만 자유롭고 독특하지만 정감 넘치는 ‘나의 잡지’ 『독립출판잡지』 광고 없는 잡지가 있다? 몇 페이지에 걸쳐 광고로 가득한 기성잡지들! 하지만 광고가 없는 잡지가 있다. 바로 ‘독립출판잡지’다. 독립출판잡지는 개인이 출판하기 때문에 잡지의 구성에서부터 소재 선택, 그리고 출판물의 알맹이를 이루는 이야기까지 모든 것이 자유롭다. 누구의 검열도 받지 않고 ‘나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것이다.
kbs
3. 홍대를 기록하는 간판, 스트리트 H
노유청
요즘 동네, 지역잡지에 관심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잡지가 '스트리트H'죠. 스트리트H는 홍대앞 거리의 흥망성쇠를 기록하는 잡지죠. 특히 매월 만드는 홍대앞 거리 지도가 유명하죠. 벌써 6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무료입니다. 홍대에 가면 무료에서부터 저렴한 다양한 잡지가 많습니다. 이것이 무료라니~~~ 라고 하시면 엄청 놀라실겁니다. 독립출판???? 이라는 콘셉트로 많이 만들죠. 요즘 제가 이곳을 기웃 기웃 거립니다.
허핑턴포스트
4. 홍대 앞 깨알정보 담아 8년째 무가지 발간 … 동네 문화 ‘기록자’
정재숙
가끔 홍대를 가면 꼭 챙겨오는 잡지 무료. 의욕만 앞세워 두툼하게 출발했다가 창간호가 종간호가 되는 걸 여러 번 봤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업데이트 되는 지도 스트리트H는 일종의 ‘홍대앞 아카이브(기록보관소)’가 되는 셈이다. 홍대앞이 탄생시킨 스트리트H가 다른 지역잡지의 플랫폼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했다.
중앙일보
5. 스트리트H 7주년을 맞아 스트리트H 제작과정을 담은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스트리트H 7주년을 맞아 스트리트H 제작과정을 담은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7년간 한달도 빠지지 않고 스트리트H는 이런 과정을 통해 여러분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How to Make Street-H from voracity on Vimeo.
203 X Infographics Lab
6. 촛불이 활짝 필 때, 독립 출판도 떴다
이대희
어제 장은수 대표님 (편집문화실험실)의 특강을 들었습니다. 좋았습니다. 자기 기록이 어떻게 마을 기록이 되는지, 또 매거진(MAGAZINE)의 시대에서 진(ZINE)의 시대로의 변화가 어떤 의미인지 들었습니다. 적용점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1. 기관 활동의 기록이 그렇게 참혹한 건, 홍보담당자의 자기 기록이 없어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자주 쓰는 표현이 있습니다. '자신을 홍보해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기관의 활동을 홍보하겠는가?' 그러니 해왔던 대로, 에너지 적게 써서, 채워가며 만들게 되지요. 자신을 되돌아보지 못하고, 자성하지 못하지요. 자기 기록, 훈련이 필요한 때 같습니다. 2. 소식지를 마을신문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예전에 있었죠. 저는 비판적이었습니다. 이분은 기록을 진(ZINE)이라는 형태로도 남기자고 이야기하십니다. 1) 정기적으로 2) 소소한 이야기를 3) 혼합적 방식으로 기록하는 진을 추천하시더라고요. 소식지 형태가 진의 형태로 바뀌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독립서점, 독립출판물에 대한 관심이 많은 이유를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적용점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특강을 한번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번호도 받아놨습니다. 함께 특강을 듣고 토론하면 좋겠습니다.
프레시안
7. 김영란법 눈치 보는 사보, 각기 다른 노선
안선혜 기자
김영란법(부정청탁·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종이사보들의 운명이 엇갈리고 있다. 김영란법이 잡지 및 기타간행물을 발간하는 ‘정기간행물사업자’를 언론사로 규정, 일부 사보 담당자와 발행인이 언론인으로서 법 적용 대상자가 되면서 사보 시장 전반에 걸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관련기사: 디지털에 치이고 김영란법에 받히고…종이사보의 수난이에 따라 종이사보 발간을 중단하거나 폐간 수순을 밟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영란법 시행 후 추이를 살피며 나름의 돌파구를 찾아 사보 명맥을 이어가는 기업들도 있다.
더피알
8. 잡지협회가 만든 온라인 디지털매거진 K매거진
썬도그
제가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고 관심이 있지만 제가 모든 것을 다 알고 쓰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관심은 있지만 배경 지식이 없는 분야는 충분히 배경 지식을 쌓고 글을 씁니다. 그런데 배경 지식을 쌓는 것이 쉽지는 않죠. 지식을 쌓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무엇보다 관련 정보가 많지 않아서 영문 자료를 찾아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 인터넷 콘텐츠는 너무 표피만 건드리는 얇은 지식이 많습니다. 그러면 좀 더 깊은 지식은 어디서 찾을까요?
사진은 권력이다
9. 잡지가 죽었다고? 고퀄 소규모 독립잡지는 순항 중
신준봉
공룡이 사라진 대지에서 기이한 움직임이 감지된다. 독자들 눈길을 끌고 사랑도 받는 잡지들이 한쪽에서 늘어나는 중이다. 사진을 중심으로 현대문화 전반에 대한 성찰적 비평을 담아내는 '보스토크', 실제로 지은 집을 중심으로 건축적 아이디어와 일상의 삶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매거진브리크', 도시 하나를 선정해 일상적 삶을 세부까지 소개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삶을 탐구하는 '나우매거진', 일상의 삶에 인문적 깊이를 부여하는 철학 잡지 '뉴 필로소퍼', 카메라 키트 등을 어른들이 직접 손으로 조립하면서 과학을 학습하는 '메이커스: 어른의 과학'이 선보였다.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