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환

세상에서 쏟아내는 메시지가 참 많아요. 

이리 저리 챙겨볼 것이 많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아요. 

책도 봐야 하고, 인천시에서 나온 잡지도 봐야 합니다. 

다른 기관의 소식도 궁금해서 소식지도 둘러봅니다. 

메시지는 많은데 집중이 안 돼요. 잡다합니다. 


우리 기관에서 보내는 메시지도 그렇지 않나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홍보해야 합니다. 

이런 저런 전단지, 소식지, 홍보물을 찍어 내고 있는데 

주민이 얼마나 흡수하는지 모르겠어요. 

(1,000부 인쇄하면 50부 볼까요?) 세상에는 볼 것이 참 많은데 

우리 기관 홍보물을 누가 얼마나 볼까 걱정이네요. 

자연을 훼손시키며 꼭 해야 하나 생각이 드네요.

2012년 10월 11일



이옥겸 얼굴 사진이옥겸

엄청나게 쏟아지는 정보에서 우리 것을 볼까 의문이 듭니다. 

그러면 조사해 보세요. 

몇 명이나 보는지 그리고 그들에게 원고를 받으세요. 

원고 내용에 제한을 두지 마시고요. 

그렇게 하다 보면 생각보다 우리의 소식지를 많이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 

그런 조사가 없었기 때문에 모호하게 50부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현환

50부는 막연히 던진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적게 보는 소식지와 홍보지에 

그 많은 돈을 쓴다면 얼마나 비효율일까요? 

기관이 메시지를 이것저것 막 내던지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합니다. 

기관의 소식지를 잘 보시는 분이 몇인지는 조사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그래야 어디에 집중할지 알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이옥겸 대표님 말씀 중에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1.그들이라 함은 누구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소식지를 받아보시는 분? 혹은 소식지를 볼 것 같은 잠재 고객? 

2.원고를 받는 목적은 무엇인가? 

원고 내용에 제한을 두지 말라 하심은 어떤 의도인가요? 

3.이를 통해서 우리의 소식지를 많이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셨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혹 제가 이해하지 못한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옥겸 얼굴 사진이옥겸

1. 그들은 지역 주민, 또는 기관에서 생각하시는 이해관계자들을 지칭합니다. 


2. 다양한 공중은 관심 있는 정보에만 눈을 돌립니다. 

저 또한 신문을 여러 개 보지만, 

제가 관심이 있는 것에 집중하지 다른 정보는 읽으려 하지 않습니다. 

곧 읽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학술지 같은 특별한 목적을 지닌 인쇄물이 아니라면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을 시도하라는 뜻입니다. 


3. 지난주에 VJ특공대에서 지역 신문을 만드시는 통닭집 사장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 분을 보면서 사업체 홍보 뿐 아니라, 지역을 위해 소통을 하시더라고요. 

지역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법 중 하나가 원고를 주면 

통닭 한 마리를 원고비로 주시더라고요. 

글 쓰는 사람은 자신의 글이 실려서 좋고 통닭을 받아 좋고 

사장님은 자신의 통닭집을 잘 홍보하여 좋고……. 

이 신문에 글을 투고하기 위해, 소식지를 받아 보기 위해 

많은 주민이 신문이 나오기를 기다리더군요. 


기관에서 접목하면 됩니다. 

독자의 피드백, 구독률, 이벤트 참여, 프로그램 참가자의 정보 습득 경로 등을 

점검해 본다면, 얼마나 읽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 홍보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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