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완 얼굴 사진김기완

꾸준한 토의 과정을 거쳐 태어난 미션과 비전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금 잊혀지기 쉬운데 

기관의 미션과 비전이 기관을 방문하는 이용자, 그리고 직원의 마음속에 

꾸준히 남도록 하는 '비용대비 최대효율성'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ex) 관내 상징물 설치 등

2012년 5월 24일


장윤정 사람 사진장윤정

기관 BI나 CI에 그런 내용을 포함하도록 만들면 좋은데요. 

모든 홍보물에 들어가니 계속 설명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직원 한 명 한 명이 계속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복지현장은 실무자가 자주 바뀌는 슬픈 현실 때문에 

미션과 비전에 대한 공유가 지속적이지 못하는 것이 아쉽죠.



박승용 얼굴 사진박승용

소통. 복지관의 주인은 지역주민입니다. 

지역사회로 되돌리는 일. 

그 과정에 방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몸으로 마음으로, 그리고 도구와 형식으로……. 

사실 기관, 건물의 주인은 누구였을까요? 

지역주민을 주인으로 세우는 일. 

우리가 잠시 잊고 지나쳤던 그 자리에 분명 답이 있을 것입니다. 

자원봉사자 생일 챙기기. 

마음보다는 형식이 아니었을지요? 

미션과 비전의 공유는 조직의 내재화, 습관이 밴 행동양식도 한 몫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종원 얼굴 사진 김종원

모든 홍보물에 기관의 비전에 부합하는 단어와 이미지를 계속 사용했습니다. 

모든 요소에 그 단어를 쓰거나 이미지, 느낌을 적극적으로 담으려고 했습니다. 

직원에게, 당사자에게 글을 부탁할 때도 비전을 설명해 드리면서 유념하도록 부탁을 드렸죠. 

모든 활동에 내장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동료의 사회사업을 응원, 격려할 때도 기관의 비전, 정체성, 목표에 비춰 응원, 격려했고요. 

제 모든 활동의 기준이었습니다.

김기완 선생님도 그렇게 하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열정이 많으신 분이라……. 

그 점은 양원석 선생님께서 더 잘 아십니다.


장윤정 사람 사진장윤정

참! 색 선택도 한몫 한다고 들었어요. 

저는 삼성 파란색이 촌스러워 보이고 싫은데 

삼성의 주 타깃 층에서 선호하는 색이기도 하고 

삼성이 담고자하는 가치를 잘 나타내는 색이라 그것을 쓴다고 하더군요. 

홍보업체에서 설명해줬습니다. 

기관의 가치를 표현해 줄 색을 선택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직원이 그 색깔 옷을 입는다던가, 

그 옷을 입고 기관에 오는 분께 기념품을 드리는 이벤트도 괜찮을 듯합니다. 

그러면서 왜 그런 활동을 하는지 설명하는 것이죠.



심지영

장윤정 선생님께서 색에 관한 얘기를 하시니 

어제 직원역량강화교육 때 표경흠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기관의 미션과 비전을 함축한 CI의 컬러가 기관 구석구석 일관되게 묻어나도록 해야 한다고 하셨죠.


장윤정 사람 사진장윤정

기관 페이스북 페이지를 활용해 

기관의 미션과 비전에 포함된 단어를 책이든 간판이든 찍어서 올려준 주민에게 

기프트콘을 준다거나 기관 방문해서 상품을 받아가도록 하면 재밌을 듯합니다. 

대우건설 정대우 씨 페이스북 페이지는 

자연환경에 관심 있는 아빠를 콘셉트로 잡고 퀴즈나 사진 올리기 이벤트를 

잘 활용하고 있더라고요. 

절대 홍보요원 아닙니다. 


구창환 원장님 강의 때 페이스북 페이지 이벤트 대상은 고객뿐 아니라 '좋아요'를 누른 직원까지 

포함해 진행하고 직원의 친구들에게 자연스럽게 퍼지도록 해야 

바이럴 마케팅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들었어요.


김기완 얼굴 사진김기완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CI작업할 때 제가 있지는 않았지만 

용인장애인복지관 캐릭터 '섬김이'는 탈을 만들어 각 행사 별로 쓰고 있습니다. 

기관 분위기나 내부게시판 등 CI와 CI색을 충분히 이용하고 있습니다.

개관 6년차에 접어들면서 태동기를 지난 기관입니다. 

전체 직원이 3개월간 60시간을 논의해서 미션을 수립했습니다. 

박차를 가하기 위해 작은 사업계획 하나하나에 

꾸준히 대입하도록 독려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예를 들면 중간 관리자분들이 미션이나 비전을 사업계획에 녹여내지 않으면 

결재를 해 주지 않는 방법으로요. 

홍보파트만이 아닌 전체 사업에 미션과 비전을 투영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장윤정 사람 사진장윤정

위에서 내려보내는 방식은 직원이 앞에서는 웃고 뒤에서는 욕을 하더라고요. 

예전에 있던 기관에서는 미션과 비전이 포함되는 전략 계획서를 써보도록 했는데 

그러다 보니 어떻게 녹여낼지 고민을 하게 되더라고요. 

과연 이 방법으로 비전을 실현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요. 

잘 쓴 사업계획서는 공유하고 이런 점이 잘 되었다고 칭찬하고 그러면서……. 


김기완 얼굴 사진김기완

오! 그렇군요. 그 방식은 역시……. 

공유하는 방법이 좋아요. 

인센티브 걸고 전략 계획서를 써보라고 해볼까요? 고민입니다. 

말뿐인 미션으로 남게 될 것 같아서요.


이창신 사람 사진이창신

예전에 있던 기관의 이사장님이 삼성 출신이었는데 

아침마다 기관 이념을 복창했던 기억이 납니다.


김기완 얼굴 사진김기완

이창신 선생님, 어떤 기분이었나요? 

예전 기관에서 매일 아침 전체 직원 모닝체조를 했는데 

나름 우리끼리는 재미있었거든요. 

좋았는지 나빴는지 제가 잘 이해를 못해서 다시 묻습니다.


이창신 사람 사진이창신

애국가, 국민의례도 다 이런 목적인 것 같습니다. 

입으로 외우는 것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면 자연스럽게 애국가도 부르게 되잖아요. 

기관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김기완 얼굴 사진김기완

오! 아침시간을 활용해서 부담되지 않는 무언가를 궁리해봐야겠습니다. 

팀장님께 여쭤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침에 기관이념을 복창하는 것은 창피하고 쑥스럽지요. 

뭐 기관의 이념을 숙지하는 데는 기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기관의 이념을 내재하는가에 달렸죠. 

그러면 아침에 외우지 않아도 돌아다니며 이야기하게 되지요.


이창신 사람 사진이창신

현재 근무하는 곳에서는 직원을 대상으로 글을 공모했는데 

정체성에 대한 글을 써서 우수상에 뽑힌 적이 있습니다. 

이런 것은 기분 좋은 사례지요.


김기완 얼굴 사진김기완

와! 이것도 좋은 아이디어네요. 

정체성에 대한 글 공모. 

아, 참 좋습니다. 

관보 콘텐츠로 한번쯤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이정민 얼굴 사진이정민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팀, 우리 사업에 미션과 비전이 녹아서 활용하는 것을 보여주면 

직원도 동참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 의미에서 관보 콘텐츠도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박수진 얼굴 사진박수진

정체성에 대한 글 공모를 관보 콘텐츠로 잡기에는 

불특정다수가 보는 관보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아요. 

대신 기관의 미션·비전을 담은 칼럼을 한 회 넣어보는 것은 직원뿐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알릴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신현환

직원이 잘 이해하고 표현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표현 수단을 연구하기보다는 사람을 얻는데 집중하게 됩니다.

직원이 이해하고 이를 실천한다면 지역주민도 인식하지 않을까요? 

숭의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미션과 비전을 세우는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제가 담당하게 되었는데 동료들과 다양하게 소통하려합니다. 


김종원 얼굴 사진 김종원

이렇게 큰 주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다니……. 감사합니다. 

많은 분과 소통하니 풍성해집니다.

오늘 양원석 선생님의 '공감 커뮤니케이션' 강의를 들었습니다. 

양원석 선생님의 말씀으로는 행사나 특별활동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기가 어렵다고 하네요. 

행사나 특별활동은 노력이나 돈이 많이 들어 자주 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일 년에 한 번, 몇 개월에 한 번 하는 활동으로 가능할까?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관의 사명을 내가 먼저 내장하면 안 될까요? 

어떤 일을 하든 그 관점으로 이야기 나누고, 격려하고, 활동하는 것이지요.




사회복지 홍보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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