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완 얼굴 사진김기완

생각하면 할수록 사회복지 홍보의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기술(Skill)이 아니라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진정성'인 것 같다는 밑도 끝도 없는 원론적 싱거움으로 귀결됩니다. 

사람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의미 없이 일을 하는 사회복지사에게 

'그들'이란 그저 '고객' 이상의 의미를 갖기는 어렵습니다.


단순히 리플릿 3,000부 찍고, 관보 만들어 배포하고, 

동영상 연 1회 찍고, 인식개선 캠페인 1회 하고, 

웹사이트 리뉴얼을 분기에 한 번 하면 홍보사업을 잘한다고 여겨지니까요. 

기초적인 마인드를 키우지 않은 상태에서의 홍보사업은 기술(Skill)에만 

치중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조 섞인 이야기였습니다.

2011년 7월 7일



이현규 얼굴 사진이현규

그렇지만 홍보는 매우 전문적인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학습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것도 매우 문제입니다. 

결국, 사회복지 전문이론을 배우지 않고 

무조건 남을 돕는 사회복지사와 비슷한 것이 아닐까요? 

리플릿과 관보를 만들려면 기획이 필요한데 

그냥 타 기관 홍보물 몇 가지 놓고 좋은 것만 따오고……. 

기관 웹사이트 운영도 어떠한 기획이나 방향성도 없고요. 


삼척종합사회복지관처럼 딱 봐도 소통이 목적인지, 

어떤 다른 복지관 웹사이트처럼 사업 실시 이후 

효과성을 표현하는 콘텐츠(다양한 사진과 기사) 노출이 목적인지 분명해야 할 텐데요. 

그러다 보니 결국은 단순히 예뻐 보이는 것, 

아름답게만 만드는 기술(Skill)에만 치우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박승용 얼굴 사진박승용

직원과 함께 나눈 이야기입니다. 

"줄간과 자간에서 마음을 보겠다. 

줄간과 자간에서 우리와 함께 하는 사람들을 얼마나 인격적으로 만나는지, 존중하는지를 보겠다!"


김현우김현우

상담은 상담 기술을 죽자고 파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에 대한 이해가 없이 어찌 얼굴 보고 상담이 되겠습니까? 

그렇게 생각을 해 보면 사회복지를 하는 데(서비스를 전달하는 데) 기술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사람일 텐데……. 

학교에서는 너무 기술만 파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치피 기술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거나 신기술로 교체되는데요.


전재일 사람 사진전재일

인간봉사조직에서 사람과의 신뢰, 진정성을 뺀다면 다 거짓일 수 있죠. 

사람들은 그것은 순진한 생각이라고 이야기하고 현실에서 어리석은 것처럼 비춰집니다. 

그렇지만 사회복지사에게는 버릴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사회복지사로서 (반드시 이 두 가지로만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목적과 과정 중 

무엇이 더 중요하냐고 묻는다면 어떤 선택이 현명할까요?


김현우김현우

타협과 절충의 정치는 사업운영과 조직운영에서 필수불가결한 것처럼 

인식·합의·실행하고 있습니다. 

다양성의 차원에서도 부인할 수 없고 저도 그렇게 하고 있고요. 

그런데 효과성과 '빨리빨리'를 강조하다 보니 

중도가 없이 타협에 몰두하는 풍토도 있는 것 같아요. 

원칙은 지켜졌을 때 의미가 있고 용기가 있어야 지킬 수 있는 것 같아요.


김종원 얼굴 사진 김종원

제가 하려는 말을 김기완 선생님께서 다 하셨네요. 

사회복지 홍보 이야기 할 때 기술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김석훈 얼굴 사진김석훈

저는 이현규 선생님 의견도 의미 깊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사회복지 홍보는 체계가 잡혀 있지 않습니다. 

각 복지관마다 스타일도 다르고 주먹구구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점도 점도 많습니다. 

영리 기관과 비영리 기관과의 홍보방법에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명확히 이해하기도 힘들 뿐더러, 

어느 교육을 가더라도 그 점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더라고요. 

건물을 튼튼하게 지으려면 초석이 튼튼해야 하듯이 사회복지 홍보에서도 

기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김종원 얼굴 사진 김종원

김석훈 선생님,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기본적인 지식' 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듣고 싶어요. 

박승용 선생님, 

'서류, 기록, 소식지, 홍보물 등 글을 쓰는 모든 매체에 담긴 마음, 인격, 존중을 보겠다.'는 뜻으로 

제가 받아들이면 되나요? 

중요한 표현 같은데 제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몰라서요.


김기완 얼굴 사진김기완

맞게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홍보를 전공한 사람이 사회복지 홍보를 하면 잘 할까요? 

못 할까요? 

가장 중요한 핵심으로 무엇이 있어야 할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궁극적으로 홍보사업으로 인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려고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김종원 얼굴 사진 김종원

제가 전국의 홍보담당자를 모두 만나보지는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홍보를 전공한 사람은 세 명 만났습니다. 

그중에 잘하는 사람도 있고 많이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홍보를 전공하고 사회복지 홍보 일을 맡게 되면 혼자 그 일을 하게 되는데 

그 많은 홍보 업무를 다 해야 하니 힘들어 하지요. 

또 학교에서 그렇게 다양한 매체를 쏟아내는 것을 가르쳐주지도 않고요.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사람들은 그래도 적응을 잘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홍보로 사회복지기관의 핵심인 사람을 돕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것까지 바라면 너무 무리일까요?


김기완 얼굴 사진김기완

이전 기관의 부장님께서는 

기관의 미션과 비전이 사업에 투영되지 않는 사업계획서를 무차별 기각하셨습니다. 

문서 표현방식이 세련되지 못하거나 오타가 있더라도 

그 핵심과 담당자의 의도가 미션과 비전에 부합되면 말 그대로 시원하게 승인하셨고요. 

박승용 과장님의 말씀도 그러한 의도가 아닐지 감히 헤아려 봅니다.


서재민

김석훈 선생님, 사회복지사로서 가치를 홍보에 적용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비록 우리는 전문가에 비해 기술은 떨어지겠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기술을 습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그만큼 관심이 있어야겠죠. 

사회복지사에게 가장 큰 기술은 사회복지 마인드(가치)와 경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홍보사업 역시 기술도 중요하지만, 기술을 개인적 역량으로 진행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처럼요.


김석훈 얼굴 사진김석훈

서두에 이현규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내용과 비슷합니다.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지식을 쌓아야 하듯이

(중요한 것은 사회복지사로서의 마인드입니다. 마음가짐을 간과하는 것은 아닙니다)

 홍보를 위해서도 커뮤니케이션 학문(광고, 홍보)과 

마케팅(4P, 다양한 마케팅 기술, 마케팅 믹스 등)에 대한 지식이 있고 

이를 활용한다면 더욱 좋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사회복지 홍보에서 추구해야 할 내용은 김종원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사회복지 가치를 홍보에 어떻게 반영하는가입니다. 


강원남

모두 맞는 말씀이지만 

그래도 저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사람들에게 

많이 알리기 위해 좋은 기술을 많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초보라서요.


김기완 얼굴 사진김기완

이곳은 홍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지만 

'기본자세' 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곳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강한 연대의식을 가진 조직탄력성도, 사회복지 실천도, 사회복지 홍보도, 

그 '기본자세' 에 열정을 더하면 일에 대한 재미와 보람이 생기고 

궁극적으로는 가치 있는 많은 일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요? 

도구에 집착하고, 실적의 노예가 되어 문서 업무에 지치기 이전에 

우리 각자가 그 마음을 먼저 품으면 좋겠네요. 

이상적이죠? 

참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셔서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아침부터 또 큰 공부하고 갑니다.


이미현 얼굴 사진이미현

저도 비슷한 생각을 문득문득 합니다. 

언제나 소통, 참여를 쉽게 이야기하는데 주변인과 나는 대화라도 제대로 하는지 자문해 봅니다.



사회복지 홍보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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