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호연락 한 통을 급작스럽게 받았습니다. 기관 웹사이트에 게시된 일러스트 그림에 대한 출처와 관련된 내용이더군요. 전임자도 저도 평소에 이런 것에 대해 신경 썼기에 최대한 출처 없는 그림은 사용하지 않고 되도록 직접 제작한 것으로만 사용하거나 오피스의 클립아트를 사용했는데 다 피해갈 수는 없었나 봅니다. (타 부서의 사용 건이 문제가 된 것이죠.) 아직 확인단계라 출처를 알아보고 다시 연락을 드리겠다고 했는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작년과 재작년에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에서 주관한 저작권 교육에도 참석했는데 대부분 합의를 본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비영리 기관이라 할인해준다 하더라고요. 기관의 일방적인 꼼수를 알아보는 것이 아닌 건강한 해결방법을 찾고 싶네요.(꼼수를 찾고 싶은 마음도 간..
김진용홍보 영역에서 중요한 것이 저작권입니다. 홍보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미디어 파일(그림 포함) 등이 필요한데 저는 예전부터 복지기관이나 비영리단체를 위하여 음원을 기부받는 통합창구(관리기관)가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해 왔습니다. 글이나 음악이나 그림 등의 원 소유자가 위탁기관에 기부를 하고 위탁기관에서는 회원 복지기관이나 비영리기관에 음원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음원이 사용될 때마다 관리기관(사회복지공동모금회과 같은)은 음원 제공 개인이나 회사에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는 구조입니다. 21세기 미디어 시대에 중요한 영역이죠. 이 점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기획하여 진행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기관 설립에 관심있는 분을 모아 단체나 법인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부..
추주영저는 우리말 표현을 제대로 하는 것에 관심이 큽니다. 아직 일제 잔재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영어식 표현이 늘어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근본적으로, 사회복지 확산 노력에 부정적이라고 보거든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제 관심사는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꿔 쓰거나 정확한 맞춤법 사용에 있다기 보다는 문장 배열과 표현 방식을 영미문화권 방식이 아닌 우리식 표현으로 바꿔 쓰는 데에 있어요. 예를 들어, 우리말에는 수동태가 없는데 영미문화권에서 즐겨 쓰는 수동태 문장이 늘어간다는 것에 문제의식이 있지요. 이것은 아무래도 외국, 특히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아오신 분들이 우리말보다 영어식 표현에 익숙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검증할 수 없기에 주눅이 들기는 하지만……. 우리말은 능동형과 피동형으로 나눕니다. 피동형은..
김기완생각하면 할수록 사회복지 홍보의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기술(Skill)이 아니라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진정성'인 것 같다는 밑도 끝도 없는 원론적 싱거움으로 귀결됩니다. 사람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의미 없이 일을 하는 사회복지사에게 '그들'이란 그저 '고객' 이상의 의미를 갖기는 어렵습니다. 단순히 리플릿 3,000부 찍고, 관보 만들어 배포하고, 동영상 연 1회 찍고, 인식개선 캠페인 1회 하고, 웹사이트 리뉴얼을 분기에 한 번 하면 홍보사업을 잘한다고 여겨지니까요. 기초적인 마인드를 키우지 않은 상태에서의 홍보사업은 기술(Skill)에만 치중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조 섞인 이야기였습니다.2011년 7월 7일 이현규그렇지만 홍보는 매우 전문적인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학습 없이 주먹구..
김종원1978년 어느 날 미국에서 이상한 소문이 퍼졌습니다. 맥도널드 햄버거에 들어가는 고기를 지렁이로 쓴다는 것이지요. 맥도널드는 즉각 "맥도널드 햄버거에는 '지렁이'를 넣지 않습니다."라고 홍보했지요. 그 홍보물을 본 소비자는 맥도널드에 더 가지 않았습니다. '맥도널드 햄버거'를 생각하면 지렁이가 더 생각났거든요. 맥도널드는 전문가에게 해결 방법을 의뢰했습니다. 해결법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고급 이테리 레스토랑 음식에 지렁이가 있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둘째는 햄버거 광고보다는 밀크쉐이크 등 다른 음식을 중점으로 홍보하는 것이었습니다. 첫째 방법은 더 큰 문제로 관심을 전가시키거나 기억날 것을 차차 지우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것을 선택해 광..
섬소나이기관 웹사이트 개편을 위한 기초작업을 하고 있는데 부끄럽게도 기관 웹사이트에서 장애인을 다르게 바라보고 있었네요. 현재의 웹사이트에서 프로그램 이용대상을 '장애인 및 지역주민'이라고 표현하고 있었다는 사실. 이제 이 문구를 "장애인을 포함한 지역주민"으로 바로잡아 가고 있어요.2011년 4월 5일 박승용어떤 용어가 맞을까요? 어떤 표현이 당사자를 주인으로 내세우는 것일까요? 이 표현을 듣는 당사자는 어떤 느낌일까요? 지금 준비하고 있는 어버이날 행사, 함께 주관하는 단체에서 쉽게 사용하려는 '독거어르신 위안잔치'란 표현, 다시 생각합니다. 김동균말은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따라 받아들이는 사람이 여러 가지로 생각하겠죠? 장애인도 지역주민인데……. 굳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 아니라면 그 말은 ..
김기완연말 신문기사에는 유난히 '저소득층을 위한'이라는 문구를 많이 씁니다.좋은 일을 알리는 기사가 별로 좋은 일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만큼 내성이 생긴 것은 왜 일까요? 구글에 '쌀후원' 이미지을 검색해보니 난리도 아닙니다. 쌀 한포대 지원하고 받는 사람 더 가난해 보이게 만드네요. 씁쓸합니다. 쌀후원 - Google 검색 2011년 12월 12일 김지훈국민연금(국가가 개인의 노후 걱정을 오지랖 넓게)처럼 복지기관 펀드를 조성하여 의무사항처럼 납부하는 것은 어떨까요? 결국, 본인도 노후에는 받을 테니 말이죠. 다양한 사람이 좋은 일 한다고 기부하지만, 왜 저렇게 포토제닉을 꿈꾸듯 사진 찍는 것에 더 열중하는지 무슨 무슨 대표로 시작하는……. 뭐! 그런 활동마저도 안 하는 사람들이 더 많지만 연말이 ..
전진호요즘 동영상을 자체 서버에 올리지 않고 유튜브나 비메오, 다음 등에 올리고 공유합니다. 사진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혹시 기관 내 웹사이트 사진 자료실에 직접 업로드 하는 대신 플리커 등 공유 사진 사이트에 사진 올리고 이를 웹사이트에 뱃지(예로 플리커)형태로 붙여서 노출하는 기관 있나요?2012년 10월 2일박재훈현재 계획서만 만들어 놓은 상태입니다. 정식 진행은 아니고요. 초상권이 가장 염려되기 때문에 이용자 사진은 소식지에 실린 사진만 사용할 것입니다. 실습생, 견학자, 기타 시설 구조나 환경을 알아보기 위해 연락하는 분이 많기 때문에 그런 분을 위한 사진 위주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전진호그럼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웹사이트 사진의 초상권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이것 역시 소식지를 기준으로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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